11월13일 시청 녹음광장, 에코백 런웨이, 에코백 장터 운영

에코백 <사진제공=부산환경공단>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환경공단은 비닐의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백을 사용하자는 ‘에코백RUN 범시민캠페인’의 발대식을 오는 11월13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개최한다.

‘RUN’은 ‘Re(다시), Use(사용해요), Now(지금부터!)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비닐과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여 함께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역 내 시민주도형 환경캠페인을 확산하기 위해 부산환경공단과 KNN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11월13일 오후 2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영상상영 ▷에코백 슬로건 세리머니 ▷시민들이 참여한 에코백 런웨이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에코백 <사진제공=부산환경공단>

특히 에코백을 비롯해 폐지·폐현수막·자투리 가죽 등을 활용한 친환경제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 참여해 당일 낮 12시~오후 4시까지 에코백 장터를 운영한다.

소각장·매립장을 운영해 지역 내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는 부산환경공단은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사전에 막고 시민 환경의식 제고에 앞장서기 위해 올해 부산은행·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에코백을 제작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향후 대형마트와 전통시장과 협업해 찾아가는 시민홍보·스타 및 미디어 활용홍보 등을 통해 범시민 환경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부산환경공단 배광효 공단 이사장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제로 웨이스트’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공단은 우리가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일부터 시작했다”며, “시민들이 가볍고 편하게 들 수 있는 에코백을 만들어 비닐의 사용을 줄여갈 것이다. 환경캠페인의 성공요인은 시민의 참여와 사회적 연대다. 공단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관련 문의는 부산환경공단 시민소통안전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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