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1월14일부터 내년 1월까지 유해환경 집중단속

'찾아가는 거리상담 캠페인' 참가가 단체사진(2018년)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끝내고, 겨울방학과 졸업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청소년 보호와 탈선 예방 등을 위해 연말연시 청소년 선도·격려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부산시는 11월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이후부터 내년 1월까지 약 3개월을 청소년 특별 선도·격려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는 ‘청소년 비행·탈선 예방 및 선도활동’과 ‘청소년 유해환경 집중단속’ 및 ‘어려운 환경의 모범청소년 격려’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찾아가는 거리상담 캠페인' 거리 상담부스 <사진제공=부산시>

특히 11월14일 오후 6시50분부터 서면 놀이마루 일대에서는 ▷부산시 ▷구·군 ▷부산진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법사랑지역연합회 등 21개 기관의 200여명이 참여하는 거리상담 ‘내가 너의 손을 잡아줄께!’가 진행된다.

‘거리상담’에서는 위기청소년 상담 및 의료상담과 함께 먹거리·의료서비스 등 긴급서비스를 지원하며 다양한 체험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부산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모범적인 청소년을 격려하고, 청소년 선도·보호에 앞장선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거리상담 캠페인' 체험활동 <사진제공=부산시>

16개 구·군에서도 내년 1월까지 민관합동으로 청소년 비행 예방활동과 학교 주변과 유해업소가 밀집한 지역을 위주로 유해업소 점검·단속 및 계도·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소년을 선도하고 보호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사회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유해업주들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시민들도 따뜻한 관심으로 청소년 탈선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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