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가 오는 11월 15일 06:00~16:00까지 전국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미세먼지 위기 “주의” 단계를 가정해 실시되며, 포항시에서는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법원, 경찰서, 소방서 등 행정․공공기관에 상황전파, 비상연락망 가동 등 이행사항을 사전 점검을 한다.

또한, 15일 당일 행정․공공기관에는 실제훈련으로 전직원 차량 2부제(홀수일로 자동차 끝번호가 홀수차량 운행), 관용차량 전면 운행 제한에 들어간다. 다만,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장애인 표지 부착 차, 긴급차량 등은 운행 할 수 있다.

신구중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국외 미세먼지 유입 및 겨울철 대기정체 등으로 초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실제로 일어나면 능동적으로 대응해 좀 더 쾌적한 환경조성과 더불어 시민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차량운행으로 인한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같은 날(15일) 10시 30분부터 16시까지 포항야구장 주차장에서 운행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측정 및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승용·승합 및 1톤 이하 화물 경유자동차를 우선하며 워셔액, 와이퍼, 전구류 등 소모품 일부에 대한 무료 교체 행사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