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감사 직속 부패방지 전담부서 설치, 윤리경영 비전 선포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15일 정부기관, 기업의 부패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상품과 서비스의 교육촉진을 위해 국제적으로 통일된 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로, 정부기관, 기업의 부패방지를 통한 투명성 강화를 위해 2016년 10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을 제정‧공표하고 있다.

부패방지시스템(ISO 37001)은 정부기관, 기업의 부패방지 정책의 수립, 실행, 개선 등에 대한 절차나 제도 구축 여부, 반부패를 위한 경영진의 의지, 부패위험 진단, 개선 활동 등이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지 종합평가해 국제표준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ISO인증기관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서를 받았다. 왼쪽부터 한국환경공단 유성찬 감사와 장준영 이사장. <사진제공=한국환경공단>

체계적인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

한국환경공단은 경영진의 반부패 청렴의지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부패위험도가 높은 단위조직별로 부패위험도를 식별‧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부패방지경영 시스템(ISO 37001)을 구축했다.

부패방지경영 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해 부패방지 비전 선포·교육, 부패 위험도 식별·평가, 부패방지 목표 수립·관리, 내부심사 등을 진행해 왔으며, 서류·현장 심사를 포함한 인증기관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모두 통과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부패방지경영 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 이외에도 부패방지 선도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반부패·청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9월 ‘국민 신뢰 속에 지속 성장하는 클린 케이 에코(K-eco)’라는 새로운 윤리비전을 수립하고, 청렴문화 정착 및 반부패 확산을 위한 ‘윤리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상임감사 직속의 ‘청렴 태스크포스팀(TFT)’을 통해 전사적 윤리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신입직원, 중간관리자, 간부직원을 대상으로 계층별 특별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등 반부패·청렴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부패위험도가 높은 7개 부서업무에 대한 14개의 청렴향상과제를 발굴해 연내 개선을 추진하는 등 청렴도 향상 및 부패 추방을 위한 제도적 보완노력도 계속 기울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유성찬 상임감사는 “공직사회 청렴성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반부패 활동이 기관의 대외신인도를 좌우하고 있다”며 “공단은 이번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획득에 안주하지 않고,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과 끊임없는 제도적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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