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소방서-해동병원-사랑의 열매 부산지회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 보급

부산항만소방서(중앙 최대붕 소방서장)·해동병원·사랑의열매 부산지회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 개최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항만소방서는 11월14일 열악한 주거환경과 화재 등 위험에 노출돼있는 소방안전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하기 위한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은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관심이 많은 해동병원에서 영도구 거주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구입지원금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부산지회에 기탁하고, 이 기탁금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주택화재경보기)을 구매해 항만소방서에서 소방안전 취약계층에게 무상 보급·설치하게 된다.

 

부산항만소방서·해동병원·사랑의열매 부산지회가 함께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식'을 개최하고 참석자들 단체사진 촬영<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항만소방서는 기증받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항만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장애인·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각 가구를 방문해 설치하고 사용법을 교육할 예정이다.


부산시 항만소방서 최대붕 소방서장은 "지역의 화재예방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해동병원 및 사랑의 열매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받은 물품은 경제사정 등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가정에 보급해 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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