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 맞이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주한 이탈리아대사관이 주관하는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11.18.~11.24.) 연계 행사가 15, 16일 양일간 바다정원과 통일전망대 등 고성군 주요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는 세계 이탈리아 음식 주간 행사는 이탈리아 관광청과 이탈리아 대사관, 이탈리아 관련기관들이 11월 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하며, 이에 앞서 연계행사가 15, 16일 양일간 고성군과 속초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정재료를 사용한 전통 이탈리아 요리를 홍보하고, 지난 4. 4. 고성산불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영동북부권 지역인 고성군(속초시 포함)의 주요 관광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과 국제문화행사 등의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주요 참가자는 이탈리아대사관 임직원, 주한 외국대사관(초청 65개국) 외교관, 이탈리아 문화원장 등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5일 오후 6시30분, 바다정원에서 개최되는 공식행사에서는 주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을 시작으로 고성과 속초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술경연대회 시상식과 올리브유 등 이탈리아 음식의 효능 설명, 퀴즈, 소프라노 공연 등이 이어지며, 고성군의 홍보 동영상도 상영된다.

16일 오전 9시부터는 행사참석자 전원이 버스에 탑승하여 송지호, 화진포, 통일전망대 등 고성군 주요 관광지 투어와 바우지움 조각미술관(토성면 원암리 소재)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경일 고성군수는 “이번행사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고성군의 주요 관광지를 적극 소개함으로써 고성군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이탈리아와의 교역과 문화, 인적교류 등에서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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