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지만 서울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이 내 집 마련 적기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발표된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앞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새 아파트 가격이 더욱 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실제로 최근 내 집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실수요자들은 자연스레 새 아파트 청약으로 몰렸다. 지난해 서울시 총 청약자수는 18만8,528명에 그쳤으나 올해(1월~10월)는 22만2,645명으로 아직 11월과 12월이 남았음에도 작년의 수치를 뛰어넘었다.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더욱 몰린 이유로 청약이 내 집 마련을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전문가의 설명이다. 

개별단지를 살펴보아도 수요자들이 크게 몰렸다. 금융결제원에 의하면 지난 9월 은평구 응암동에서 분양한 '녹번역e편한세상캐슬2차'는 평균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9월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분양한 '서대문푸르지오센트럴파크'도 평균 43.53대 1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때문에 새롭게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 주택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11월 15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 서대문구 홍은동의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에도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하는 수요자들이 많이 몰렸다.

현재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인근 아파트 시세는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2018년 2월 준공) 전용 84㎡의 평균 매매 시세는 준공때 5억 4,000만원이었으나 현재는 7억 7,500만원으로 2억 3,500만원이 올랐다. 

한편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는 지하 4층~지상 14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62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분양 전용면적 세대 수는 ▲59㎡A 163세대 ▲59㎡B 23세대 ▲72㎡A 30세대 ▲72㎡B 147세대 ▲84㎡ 19세대로 100%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분양가는 3.3㎡당 2,19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는 59㎡ 4억6,900만원~5억6,200만원, 72㎡ 5억6,600만원~6억6,700만원이다. 이는 인근의 기존 입주단지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분양가이다.

실제로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 인근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백련산 4차'(2018년 2월 입주)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10월 기준으로 전용 59㎡가 6억9000만원~7억원으로 나타났다. 

힐스테이트 홍은 포레스트는 18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화)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2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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