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우수 영상·영화제작 지원체계, 아세안 4개국 전파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재)부산국제교류재단(이하 '국제교류재단')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일주일 앞둔 11월17~22일까지 5박6일간 아세안 4개국(미얀마·베트남·라오스·인도네시아) 영상·영화분야 관계자 7명을 초청해 ‘개발도상국 공무원 초청연수, 아세안 영상·영화산업 역량강화’를 실시한다.

이 ODA초청연수는 부산영상위원회와 한국국제교육개발협력원이 협력해 진행한다.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는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하며, 개발도상국 정부 및 지역·국제기구에 제공되는 자금이나 기술협력을 포함한다.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은 강의와 현장견학을 통해 부산의 우수한 영상·영화제작 지원체계를 전수받게 된다.

부산 영상산업 지원체계와 영상·영화 관련 인프라·영상산업 전문인력 양성방법·전산시스템·교육영상 콘텐츠 제작방법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와 부산디지털대학교·부산아시아영화학교·부산영상산업센터 등 영상·영화관련 기관도 견학할 예정이다.


(재)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Roy Alok Kumar) 사무총장은 “ODA 초청연수를 통해 개발도상국 스스로가 영상·영화분야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부산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후속사업도 함께 진행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년 ODA 초청연수'(해양수산분야) <사진제공=부산국제교류재단>

ODA 초청연수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우리의 개발경험과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으로 부산국제교류재단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영상영화분야뿐만 아니라 해양수산·농업·도시개발·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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