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이달 첫 운항에 나서는 플라이강원이 11.20일 문을 여는 예약센터를 통해 첫 취항 노선인 제주 상품에 대한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을 발급받은 플라이강원은 양양읍 연창리에 위치한 건물 2층에 예약센터를 열고, 현재 직원 15명 중 일부를 지역민으로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역할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총 20명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11. 22일 첫 취항하는 양양~제주 노선은 오전과 오후 하루 2회씩 운행을 시작하며, 연말 해외 당사국의 AOC 발급이 확정되면 양양공항을 기점으로 연말 또는 내년 초에 대만 카오슝, 태국 방콕 등을 운행하는 국제선 노선을 확충할 방침이다.

또, 2호기는 다음달 16일 인수해 대만에 투입할 예정으로 내년 말까지 정원 186석 규모의 항공기 7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플라이강원 직원은 모두 228명으로, 플라이강원 본사가 낙산 지역에 마련됨에 따라 양양 및 인근 지역에 모두 거처를 잡고 주거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공항 육성과 함께 향후 양양과 동남아를 연결하는 국제노선 운용으로 지역경제 및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해 11. 22일부터 30일까지 양양~제주 편도 기준으로 평일 2만원,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3만원으로,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평일 3만원,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는 5만원의 특가 상품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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