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시장과 뉴욕한인회

[남양주=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이도재, 최성임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15일(현지 시간) 맨하탄에 위치한 뉴욕한인회관을 방문하여 찰스 윤 회장 및 김하 경화 교육분과 부회장, 음갑선 해외홍보 부회장 등 임원진과 만나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광한 시장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한인교포 자녀들과 방학기간 중 상호방문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으며, 시장성을 갖춘 관내 중소기업들의 미국시장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찰스 윤 회장은 교육분과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류 방안을 제시했으며, 매년 10월 개최되는 한인의 날 행사에 남양주시 특산품인 먹골배 판매부스 운영과 공연단 참가를 제안하며 경제, 문화 교류를 함께 추진하자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워싱턴이 세계 정치의 중심지라면 뉴욕은 경제중심지로 뉴욕한인회와 함께 청소년,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남양주시 교류추진단은 뉴욕 한인회 간담회 외에도 뉴저지 버겐카운티에 위치한 뉴 브리지 메디컬 센터를 방문하여 관계자 미팅을 했다. 뉴 브리지 메디컬 센터는 요양원과 정신건강센터, 보훈병원 등이 합쳐진 형태로 운영 중이며 천개가 넘는 병상을 보유한 뉴저지에서 가장 큰 병원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들은 직접 시설을 둘러보면서 병원 운영과 환자 케어시스템 등에 대해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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