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미술관 지하 1층·야외정원, ‘안도 타다오’ 다큐 상영·최지우 밴드 재즈공연

‘BMA 뮤지엄 나이트’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월26일 영화와 음악이 함께 하는 ‘BMA 뮤지엄 나이트’를 개최한다.

BMA(Busan Museum of Art) 뮤지엄 나이트의 1부 행사로 오후 4시30분부터 지하 대강당(1층)에서는 다큐 ‘안도 타다오’를 상영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Tadao Ando)’는 부산시립미술관에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이우환 공간을 두고 있는 이우환 화백의 친구로서 일본 나오시마의 이우환 미술관을 설계한 인연이 있다.
영화관람은 무료이며 미술관 지하 대강당(1층)에서 오후 4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같은 날 영화상영 종료된 저녁 6시부터는 시립미술관 야외정원 스테이지에서 미국 루딕(Ludwig) 드럼의 아시아 최초 월드 아티스트 드러머로 선정된 ‘최치우 밴드’의 ‘재즈 콰르텟(Jazz Quartet)’ 콘서트가 진행된다.

공연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사랑·평화·화합을 노래하는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컴 투게더(Come Together)’ ▷‘리슨(Listen)’ 등 어른과 어린이들에게 모두 익숙한 명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시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한 참여자는 당일 무릎담요와 이우환 파일 폴더도 받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안토니 곰니전의 굿즈 세트도 증정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인 벡스코 인근에 위치한 만큼, 부산을 찾는 많은 대내·외 관광객과 관계자들이 저녁까지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22~26일까지는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 특별연장 운영된다.

특히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11월25~26일에는 외국인 관람객 방문에 대응하고,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전 영어 전시해설 서비스도 제공된다.

오후 2시에는 ‘피니시 알토(Finnish aalto) : 핀란드 웨이브전’, 오후 3시에는 ‘이우환과 친구들Ⅰ 안토니 곰리 : 느낌으로’가 진행되며 외국인 관람객과 관심 있는 내국인 관람객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기간 휴관 없는 야간연장 운영을 통해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과 관계자 등에게 문화적 여흥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부산시립미술관이 문화예술 앵커시설로서 그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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