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9일(화), 12월5일(목)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개최

2020년 5월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코-스테이션’ 개관 기념 포럼 개최
‘코-스테이션’ 교육콘텐츠 연구개발 및 디자인창업포럼 정례화 첫 단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디자인창업 인식 확산 및 디자인 가치 제고

디자인창업포럼 포스터 <자료제공=서울디자인재단>

[환경일보]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11월 19일(화), 12월 5일(목)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3층 디자인나눔관에서 ‘디자인창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0년 5월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코-스테이션(CO-STATION)’ 개관에 앞서 디자인창업 인식 확산과 디자인 창업가들의 정보 교류를 위해 기획됐다.

코-스테이션은 디자인 분야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지원하는 시설로, 서울의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 디자인창업자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 포럼은 코-스테이션의 교육 콘텐츠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로 디자인창업의 대표적 성공 사례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창업을 희망하는 디자이너, 창업 초기 단계와 성장 과정에 있는 디자이너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와 정보를 제공한다. 코-스테이션 개관 이후에는 정규 포럼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의 시작, 그리고 지속’을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은 각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들의 준비 과정부터 현실적인 실패담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공유한다. 4개 세션(▷창업을 위한 첫 발걸음 ▷디자인창업 탐구생활 ▷디자이너 창업가의 길 ▷창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아래 총 10개 강연이 준비돼 있다.

11월 19일(화)에는 ‘창업, 그 첫 발걸음을 담다’를 주제로 서울시립대학교 김성곤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나선다. 첫 번째 세션인 ‘디자인창업 탐구생활’에서는 디자인창업을 준비하거나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1인 창업가를 위한 구체적이고 전략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자리다. 먼저 한성대학교 창업R&D센터 홍성재 교수가 창업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핵심 요소와 절차를 짚어준다. 이후 안원경 스타일러스 한국대표가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제시하고, 복병준 카이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가 디자인 권리 보호를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다.

두 번째 ‘창업을 위한 첫 발걸음’ 세션에서는 선배 디자인 창업가들의 생생한 창업스토리를 들어볼 수 있다. 디자인 스튜디오 임성묵의 임성묵 대표와 고소영 모아컴퍼니 대표가 디자인창업가로서 경험한 창업의 시작과 생생한 실패담, 극복기를 들려준다.

12월 5일(목)에는 ‘창업, 그 길을 담다’를 주제로 전은경 월간디자인 편집장이 포럼의 모더레이터를 맡는다. 첫 번째 세션 ‘디자이너 창업가의 길’에서는 창업에 뛰어든 디자이너들이 경험담을 나누고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비결을 공유한다. 디자인서비스창업과 제조창업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김권봉 모트모트 대표와 대한민국 대표 제품 디자이너인 송봉규 BKID 대표, 해외에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을지로 조명 업체와 협업 브랜드까지 탄생시킨 유화성 AGO 디렉터가 연사로 나선다.

포럼의 마지막 세션 ‘창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창업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핵심과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정영주 카카오메이커스 서비스총괄이사가 ‘디자인창업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예비 창업가들이 유통과 판매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아울러 해외에서 나의 디자인 권리를 지켜낼 수 있는 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강연을 마친 뒤에는 연사들과 솔직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 및 질의 시간도 마련된다.

‘디자인창업포럼’에 관심 있는 전문가, 디자이너와 시민은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전등록 참석자는 별도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코-스테이션은 특성화 프로그램, 개방형 공간, 콘텐츠 인프라 연계 등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디자인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를 위한 창업의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 코-스테이션은 디자인창업 분야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디자인창업 아카데미’로 거듭날 예정이다.

더불어, 코-스테이션은 서울디자인재단의 물적·콘텐츠적 인프라를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 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DDP, 서울새활용플라자 등 대규모 시설 인프라와 서울디자인클라우드, DDP디자인페어 등 콘텐츠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입주 디자이너들에게 더 탄탄하고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코-스테이션 개관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디자인 스타기업 탄생을 기대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디자인 산업혁신 및 디자인가치 제고를 통한 사업화, 투자유치 지원 등 입주기업 및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한 운영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분야별 전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할 전망이다.

2020년 5월 개관 예정인 코-스테이션은 내년 초 40개 디자인 창업기업을 입주기업으로 선발하고, 150여 명의 멤버십 회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및 멤버십 모집은 추후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디자인창업포럼은 디자인창업을 꿈꾸는 이들이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며 “코-스테이션에서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창업가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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