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 경 시상작 발표… 살고 싶은 신도시 1위 ‘과천’

[환경일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사업 중 신도시 및 서울 도심부지 등 총 8곳의 도시 및 단지 명칭 공모전을 10월23일(수)부터 11월17일(일)까지 약 4주간 진행한 결과, 홈페이지 총 접속건수 44만7853건 및 총 응모건수 7만8496건 등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남양주시, 고양시, 하남시, 부천시,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신도시 급(330만㎡ 이상) 5곳 및 과천시, 서울시 서울의료원 부지, 서초구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등 3곳, 총 8곳에 대해 진행됐다.

또한 개발구상 및 조감도를 공개해 신도시급 택지 5곳과 과천시 등 총 6곳에 대해 ‘살고 싶은 신도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3만3682명이 투표했다.

그 결과 ▷과천 1만4052건(20.86%) ▷하남 교산 1만2888건(19.13%) ▷남양주 왕숙 1만970건(16.28%) 등의 순으로 대체적으로 고른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는 지역마다 특성에 맞는 개발구상안 등을 마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7만8496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12월 중순경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7만8496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지구별(8곳)로 최우수상 1인(상금 500만원), 우수상 1인(상금 200만원), 장려상 2인(상금 50만원) 등 총 32명을 선정할 예정으로 12월 중순경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심사에는 지역특성·개발컨셉 반영정도,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사업시행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승범 공공택지기획과장은 “3기 신도시는 30분 이내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이 편리한 도시, 국공립 유치원 100% 공급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등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남양주‧하남‧인천계양‧과천 등 지구지정이 완료된 2차 발표(2018.12) 지구는 2020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3차 발표(2019.5)한 고양‧부천 등은 2020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지구 지정하는 등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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