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프로그램 대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수상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보육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직접 개발, 적용 후 효과가 검증된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이다.

[환경일보]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11월18일(월) 14:00부터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전국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및 보육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2019년 직장어린이집 THE-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공단은 보육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가 담긴 우수 보육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하고 직장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직장어린이집 THE-자람 보육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직장어린이집 1153개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보육프로그램, UCC, 스토리텔링&사진, 공간환경디자인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공모하고 보육‧건축 등 각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2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결과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에는 ▷보육프로그램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어린이집’ ▷UCC는 ㈜풀무원 ‘풀무원어린이집’ ▷스토리텔링 &사진은 ㈜바디텍메드 ‘지텍빌리지어린이집’ ▷공간환경디자인은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한수원꿈나래어린이집’이 각각 선정됐다.

보육프로그램 분야 대상인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모두모두 나와라! 소도구를 활용한 신나는 바깥놀이’는 환경의 영향으로 바깥놀이 시간이 줄어드는 현 시대에, 일상생활에서 영유아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간단한 소도구를 통해 신체활동의 다양성 및 놀이의 활용성을 높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공단에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우수보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입상한 프로그램을 보육현장에 맞게 연령 ‧수준별로 적용하여 창의적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깊다.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보육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직접 개발, 적용 후 효과가 검증된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으로, 이후 보육프로그램 자료집으로 발간해 전국 직장어린이집에서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2019, 보육정책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한국보육진흥원 유희정 원장의 기조강연 및 공모전 수상작 4편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전체 수상작들에 대한 보육전시회 및 부모교육 프로그램 특별 전시회가 함께 진행되었다.

근로복지공단 심경우 이사장은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직장어린이집 THE-자람 보육공모전’은 국내 영‧유아교육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우수한 품질의 프로그램을 발굴‧보급함으로써 국내 직장보육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매년 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단에서는 다양한 직장보육 서비스 지원을 통해 일‧생활 균형의 가교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뛰놀며 부모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의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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