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잘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형성에 계기 마련

[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시 외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장 이종관)의 일환으로 추진된 ‘2019 세계인의 문화축제’가 지난 17일 외동읍민체육회관에서 지역 주민과 외국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개최됐다.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종관 추진위원장이 한복을 입고 전통의상 패션쇼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경주시가 주최하고 외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에서 공동주관, 경주경찰서, 경주외국인센터가 후원한 이번행사는 내‧외국인 간 자국의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함께 잘 살기 위한 지역을 형성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13개국의 내‧외국인이 참가해 각국의 음식‧전통차 시식 행사를 시작으로 전통의상패션쇼, 각국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공연으로 문화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이종관 추진위원장은 “외동읍 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외국인이 화합하고 다양한 소통을 통해 외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날이며, 행사 준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늘날 외국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인 만큼 이번 행사의 각국의 음식, 문화, 공연을 통해 외동지역의 다문화를 만들어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잘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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