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날과 주말 온·오프라인 티켓 매진, 쿠킹라이브쇼로 아세안 음식 소개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개막식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아세안 10개국 현지 유명 맛집 셰프를 초청해 직접 요리한 음식을 선보이는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가 지난 11월15일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대장정의 막을 열었다.

이날 개막행사는 ▷한-아세안의 희망찬 미래와 번영을 바라는 아이의 오프닝 멘트 ▷황교익 자문위원의 아세안 음식문화 소개 ▷아세안 대표 셰프 환영식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인 사람·번영·평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아세안의 등불 점등식’ 등으로 진행됐다.

‘푸드 스트리트’는 오는 11월27일까지 펼쳐진다.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행사 참여시민들 <사진제공=부산시>

개막 첫날과 주말에 부스 이용객만 5780명이고, ▷한국관은 7830명 ▷아세안 마트는 6500명을 넘어서 예상보다 훨씬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당초 평일 1000인분, 주말 2000인분으로 준비된 음식이 모두 소진되고, 온라인에서도 주말은 연이어 매진될 만큼 관람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져 특별정상회의와 아세안 푸드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부스별 판매가격은 ▷단품은 5000원 ▷샘플러 키트는 4개 메뉴 1만5000원 쿠폰을 구매해 메뉴와 교환할 수 있다.

평일은 오후 4~9시까지, 주말은 오후 1~9시까지 진행되며, 예매 없이 즐길 수 있는 한국관의 ‘NEW 아세안 퀴진’과 아세안의 식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아세안 슈퍼마켓’ 등도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서면 트리축제와 대형 플리마켓이 함께 열려 다채롭다.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개막식 참석자(왼쪽에서 6번째 김석준 교육감, 8번째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제공=부산시>

푸드 스트리트에서는 매일 새로운 셀럽을 초청해 아세안 10개국에 대한 음식과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박준우·이원일 세프와 방송인 홍석천·부산 MBC 만국유람기의 김근수 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세안국가에 대한 정보와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11월22일에는 정상회의 D-3일 기념으로 돈스파이크·이국주·신승환이 참여하는 요리경연대회가 특별이벤트로 진행된다.
아세안 10개국 요리와 융합한 퓨전요리를 셀럽과 시민들이 함께 요리해 흥미를 더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토요일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주문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었다”며, “정해진 분량만 판매한다는 원칙과 현재 판매상황을 미리 공지하는 등 남은 기간 시민들이 현장에서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열기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11월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11월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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