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2일부터 1월31일까지 구청, 동주민센터 등 근무

지난 2월1일 청년들의 목소리를 통해 구정 발전을 모색하는 ‘청년 타운홀미팅’에서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겨울방학을 맞아 12월2일부터 10일까지 ‘2020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자 7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통해 영등포구 거주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 구정을 체험하고, 값진 사회 경험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근무자는 2020년 1월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5시간 근무하게 된다.

모집일 기준 영등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 재(휴)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방송통신·사이버대학교, 졸업예정자,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대학생들은 근무 기간 중 구청, 동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현장 조사 △민원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맡으며 구정 업무의 흐름을 이해하게 된다.

임금은 중식비를 포함해 하루에 4만8950원을 받으며, 근무일수를 모두 채울 경우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 117만4800원을 받는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에 접속해 통합 예약 카테고리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내달 12일 공개 전산 추첨으로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며, 참관을 희망할 경우 신청 시 체크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70명이며, 그중 14명은 사회적 배려 대상인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본인․자녀) △차상위계층(본인․자녀) △의료급여 대상자(본인) △등록 장애인(본인),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 등에 해당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선발 결과는 내달 13일 구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선발된 대학생에게는 개별 문자 안내한다.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관련 궁금한 점은 사회적경제과(☎2670-1666)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대학생들이 근무를 시작하기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전반적인 직무 내용을 알리고, 근무 기간 중 취업 교육, 간담회 등을 열어 대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대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짧은 시간을 활용해 사회와 구정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근무기간 중 대학생들을 위한 취업 교육, 간담회를 통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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