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충북지역 발달장애인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

[환경일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은 11월19일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민식 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한창섭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변창수 충북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 직업체험관 협력업체 대표, 학부모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능력개발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학령기 학생들이 업무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업체험관은 충북지역 소재 행복모아(SK하이닉스 자회사), 행복누리(LG화학 자회사), 밝은누리(LG생활건강 자회사) 등 10개 파트너사에서 직접 참여해 발달장애인들이 반도체 방진복 세탁, 커피 바리스타, 화장품 포장 등 총 10개 직무를 회사와 동일한 작업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새롭게 개소하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충북지역을 시작으로 강원‧울산‧부산‧경남‧경북 등 6곳이 추가되며 총 13개의 시도에서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역사회 유관기업과 협력하여 작업 현장을 그대로 반영한 생동감 있는 직업체험관과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해 발달장애인의 직업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대인관계, 직장예절, 작업태도 등 직업소양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보호에서 벗어나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생활하고 자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이 우리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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