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살림살이 분야별로 쉽게 설명, 시민들의 재정 참여도·관심 제고 높이 평가

영주시는 행안부 ‘2019년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공모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영주시>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영주시는 20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년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공모에서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우수단체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우수기관 인증패를 받았다.

이번 공모는 정부혁신 추진과제 중 하나로 특별·광역자치단체와 기초 자치단체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영주시는 1단계 평가(경북도 2개 자치단체 선발)를 거쳐 행정안전부에서 2단계 평가를 진행한 결과 전국 20개 우수 자치단체(광역 5, 기초 15)에 선정됐다.

영주시가 제작한 결산보고서는 ‘힐리와 함께 2018 영주시 살림살이 탐방’이라는 제목으로 기존 결산서의 방대한 분량과 복잡한 구성, 어려운 회계용어 등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표와 그래프 등을 통해 시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이해도를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시민들의 재정에 대한 관심도와 바람을 설문조사 해 결산서에 포함시킴으로써, 시민들의 재정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올해 영주시 캐릭터로 선정된 ‘힐리’가 영주시의 살림살이를 분야별로 알기 쉽게 설명해 시민들이 재정정보를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성 확보에도 노력했다.

안동국 회계과장은 “힐리와 함께 2018 영주시 살림살이 탐방을 통해 시민들의 재정에 대한 접근성 및 이해도를 높여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바람을 예산에 적극 반영해 집행함으로써 시민들이 만족하는 ‘힐링중심 행복영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는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돼 있으며, 영주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예산/재정>세입세출결산>2018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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