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535억원 증가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2019년보다 535억원(17.8%) 증액한 3542억원 규모의 2020년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15억원(18.3%) 증액한 3331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0억원(10.5%) 증액한 211억원이다.

군의 일반회계 세입예산 증감사항을 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22억원(8.3%)이 증액된 287억원, 지방교부세 284억원(21.6%)이 증액된 1597억원, 조정교부금 40억원(98.3%)이 증액된 81억원, 국고보조금 등 241억원(22.7%)이 증액된 1299억원이며,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에서 72억원(51.7%)이 감액된 67억원으로 나타났다.

세출예산은 재정운영 건전성을 위해 경상적 경비는 최소화하고, 지방보조금과 행사·축제성 경비는 자체 한도액 내 최소화하여 편성했으며, 민선7기 공약사항, 주민참여예산,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생활SOC, 복지사업 확대, 읍면사업기능 강화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사업에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내년 예산편성(안) 중 증가율이 높은 분야는 문화 및 관광 분야가 올해보다 106.5% 증가한 526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37.7% 증가한 632억원, 교육 분야 24.1% 증가한 28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15.3% 증가한 171억원, 환경 분야 14.4% 증가한 316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13.7% 증가한 70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8.1% 증가한 274억원순이다.

주요사업으로 기초연금198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54억7천만원, 생계급여 43억6천만원, 복합커뮤니티센터건립 22억5천만원, 복지커뮤니티센터건립 26억원, 토성청소년문화의집건립 18억8천만원, 복합국민체육센터(생활문화센터 포함)건립 28억원, 거진테니스장시설개선사업 25억원, 죽왕생활체육공원주변정비사업 12억5천만원, 음식물처리시설설치 33억8천만원, 소각시설설치 14억8천만원, 광역해양관광복합지구조성사업 40억원, 화진포씨월드조성사업 15억8천만원, 토성공공도서관증축및리모델링 20억원, DMZ문화예술삼매경 14억5천만원, 고성군립간성도서관신축 11억원, 산림피해지복구조림 22억3천만원, 소똥령자연학교 16억원, 어촌뉴딜(혁신어촌조성) 45억6천만원, 연안정비(반암․가진) 32억6천만원, 연근해어선감축 11억1천만원, 평화지역시가지주차장조성 17억원, 농업인교육관신축 9억5천만원, 현내정수장정비사업 32억4천만원, 스마트관망관리인프라구축 18억4천만원 등이다.

군의 내년도 예산편성(안)은 12월 중 고성군의회 예산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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