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64개국 230명 참석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유엔 경제사회처(UN 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9년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태 지역 심포지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공공행정 발전 경험 공유를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인천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류전민(Liu Zhenmin) UN 사무차장,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안와 사누시(Anwar Sanusi) 인도네시아 낙후지역개발부차관 등 국·내외 고위인사, 학자, 민간기구 대표 등 64개국 2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공거버넌스를 통한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의 가속화 – 변혁, 혁신, 포용’을 주제로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량강화와 공공행정의 변혁, 정부 혁신, 포용적 거버넌스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진영 장관은 21일 심포지엄 고위급회의에 앞서 류전민 UN 사무차장을 만나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달성을 위한 유엔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진영 장관은 또 심포지엄 고위급회의 개회사를 통해 아·태 지역 관계자들에게 행정혁신을 위한 기본원칙을 살펴볼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진영 장관은 “이번 아·태 지역 심포지엄은 유엔에서도 해외 각국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의 혁신 경험이 해외 각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대학교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학생 58명과 KDI 외국인 대학원생 42명이 참석해 각 주제별 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특별행사로 청년들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참여를 위한 “제3회 청년 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청년 9명이 각각 주제발표자와 토론자가 되어 청년의 시각에서 제안한 SDGs 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청년층의 다양한 참여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치게 된다.

이번 심포지엄의 세부프로그램은 UNDES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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