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성폭력 예방 강화 목적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월19일(화)과 20일(수) 이틀에 걸쳐 성희롱·성폭력 예방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훈련은 성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맞아 보건복지부에서 처음 실시하는 형태의 교육으로 성희롱·성폭력 신고절차에 대한 이해와 연습을 통해 성고충 신고 접근성을 향상하고 성희롱·성폭력 등 여성에 대한 폭력에 대해 경각심을 높일 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실제 사건에 근거한 다양한 모의상황을 연습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건 처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훈련은 사전 교육, 훈련, 강평회 총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됐는데 19일에는 훈련 참여자들에게 사전 교육을 해 훈련 진행 방법 안내 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된 훈련사례마다 3~5명의 팀을 구성해 피해자(신청인), 참고인, 동료직원(제3자), 부서장 등 역할 분담 후 역할연기(롤플레이) 방식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이어서 20일에는 전날 참여한 훈련에 대한 훈련 경험담을 공유하고 설문지 작성을 통해 훈련 결과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었다.

보건복지부 김은정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훈련 참여자들이 역할연기를 통해 적절한 대응 방식 및 태도를 숙지하고, 실제 사건 발생 시 피해자 조력 및 2차 피해 예방을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훈련 결과의 미비점을 보완한 후 소속 및 산하기관에 전파 및 확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