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명인, '장고산조' 등 연주
앙상블시나위, '시나위' 현대적 재해석 공연 선봬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무대 입장 공연인 문굿과 길놀이를 문희상 국회의장과 관객들이 박수로 환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사무처>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국회문화극장 11월 공연이 지난 21일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11월 공연은‘김덕수패 사물놀이×앙상블시나위 공감(共感)’으로, 사물놀이가 관현악기를 만나 서로의 각기 다른 맛과 멋을 내면서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우리 소리의 진수를 선보였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6000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이룬 가장 성공적인 음악단체로 평가받고 있는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김덕수 명인은 장고 독주곡 ‘장고산조’등을 연주했다.

앙상블시나위는 무속음악에 뿌리를 둔 우리 고유의 즉흥 기악 합주곡인 ‘시나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앙상블시나위는 사물놀이와의 즉흥 합주를 통해 또 다른 느낌의 울림을 선사했다.

김덕수패 사물놀이가 사물놀이의 꽃이라고 불리는 삼도농악가락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제공=국회사무처>

국회문화극장 11월 공연‘김덕수패 사물놀이×앙상블시나위 공감’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원혜영 의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하였다.

국회문화행사 홈페이지 를 통해 신청한 400여명의 국민 관객들도 무대 위에서 80여분간 펼쳐진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앙상블시나위의 특색 있는 공연을 함께 즐겼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