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 R&D사업,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대상

[환경일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류찬수, 이하 기술원)은 민간 주도의 기상서비스 산업 성장과 이를 통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창출을 위해 ‘미래유망 민간기상서비스 성장기술개발’ 사업(이하 미래유망 R&D사업)을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최용상 연구책임자는 미래유망 R&D사업을 통해 ‘동남아 개발도상국에 적합한 모바일 재해·재난경보 시스템 개발’ 2차 연도 솔루션 개발 단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과제는 천리안2A 위성이 10분마다 촬영하는 구름사진 분석을 통해 위험기상을 사전 감지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아시아재난준비센터(비정부기구), 캄보디아기상청(정부기관), Preah Vihear Province(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자체, 앙코르와트) RUPP(프놈펜 왕립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동남아시아 폭우와 홍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제 진행 중 개발기술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 공모해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아 대상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2019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IDEA 부문 대상 수상한 ‘레인버드지오’ 팀 <사진제공=한국기상산업기술원>

기술원에서 발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상서비스 R&D 지원동향(2018. 12.)’ 정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유망 R&D사업은 국민이 직접 서비스 연구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사용자 주도형 R&D를 확대하고 민간기상서비스를 추진체계 개선(BM개발-솔루션개발-시범서비스)을 통해 실질적 사업화 성과가 발생하도록 지원한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기상서비스 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한 기상산업 육성 및 맞춤형 기상정보 접근 편의성 수준 증가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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