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7개 국유림관리소 시·군 합동 추진

[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에 화목 사용,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산림연접지역 농·산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 및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동부지방산림청 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시·군 합동으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는 12월15일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앞서 11월20~22일까지 강릉국유림관리소를 시작으로 양양·삼척·평창·영월국유림관리소 등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최근 농·산촌 지역 주택화재 불씨가 산림으로 날아가 산불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산림과 연접된 지역의 화목 사용 농가와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산림재해예방 홍보 달력과 산불조심 리플릿을 전달하고, 화목 사용 시 주의사항과 올바른 불씨 처리 방법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작년 삼척에서 주택화재가 산림으로 번져 161ha의 소중한 산림이 소실됐는데 과실로 산불이 발생해도 민·형사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우니 화목을 사용할 때 불씨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주실 것을 특별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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