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철 국토부 서기관 선출, 국제항공사회 확고한 자리매김 다져

ICAO 항행위원에 재선된 장동철 국토부 서기관 <사진제공=국토교통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캐나다 현지시간으로 11월20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제218차 이사회에서 치러진 항행위원회(ANC: Air Navigation Commission) 위원 선거(3년 임기)에서 장동철 현 항행위원(국토교통부 서기관)이 만장일치로 재선됐다.

항행위원회는 ICAO 이사회를 보조하는 상설위원회로서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국제항행 및 항공기술 분야의 정책과 규칙 등을 실질적으로 결정하고 있어 국제항공정책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우리나라, 터키 등 20개국의 항공전문가들이 입후보했으나 터키는 탈락하고 19개국이 선출됐다.

이번에 항행위원으로 재선된 장동철 서기관은 1994년 국토교통부(당시 건교부)에 입부해 항공기술·안전분야 정책과 실무경력을 두루 갖춘 항공전문가로 2017년 8월부터 항행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항공통신/사고조사 분야(CNS/ATM) 실무위원회’ 의장, ‘항공교통 분야(ATM) 실무위원회’ 의장을 맡는 등 항행위원회에서 많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이사국 대표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토교통부는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지난 10월 ICAO 이사국 선거 7연임 달성에 이어 이번 항행위원 선거 6연임 성공으로 국제항공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높은 위상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국제항공 외교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구축 및 활동을 통해 국제항공사회에서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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