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 체결

강민숙 락앤락 상무, 정상윤 KOEM 해양보전본부장, 에릭 카와바타 테라사이클 아태지역 총괄(왼쪽부터). <사진제공=해양환경공단>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박승기)은 지난 22일 공단 본사에서 해양쓰레기 재활용을 위해 ㈜락앤락(대표 김성훈), 테라사이클코리아(대표 톰 재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쓰레기 재활용을 위해 맺은 이번 업무 협약에는 정상윤 공단 해양보전본부장과 강민숙 ㈜락앤락 상무, 에릭 카와바타(Eric Kawabata) 테라사이클  아태지역총괄 등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해양쓰레기 저감 및 재활용에 관한 공동 캠페인 ▷각종 정화 활동 참여 ▷해양쓰레기 저감 관련 협력 및 정보 공유 등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양쓰레기 재활용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해양쓰레기로 새 제품을 만드는 ‘해양쓰레기 재활용 캠페인’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공단이 수거한 해양쓰레기 중 플라스틱을 골라 테라사이클이 원료를 만들고, 락앤락은 이를 활용하여 장바구니, 공공시설물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단은 제작된 제품들이 해양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고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생산된 제품은 내년부터 플레이스엘엘(Place LL) 등 락앤락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 최초로 해양쓰레기 재활용을 주제로 맺은 민관 협력 협약으로써 각 기관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해양쓰레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속적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락앤락은 4면 결착 밀폐용기 ‘락앤락’ 등 혁신적인 주방생활용품의 제작․판매와 다양한 환경운동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주방생활용품 기업이다.

테라사이클코리아는 폐기물 제로화를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 2017년 설립 후 재활용 컨설팅 서비스 및 자체 R&D 기술로 친환경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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