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및 인도 등 신남방지역과 국제협력 확대 노력 결실

충청남도가 ‘국제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가 ‘2019 국제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세안 및 인도 등 신남방지역과의 국제협력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덕분이다.

충남도는 25일 부산에서 열린 제6회 중앙·지방 국제교류정책협의회에서 이 같은 공로를 인정,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그동안 정치, 역사 문제 등으로 경직된 중국과 일본 중심의 지역외교 한계에서 벗어나 아세안과 인도 등으로 지역외교 저변 확대에 발판을 마련한 데 따른 결실이다.

실제 도는 1983년 일본 구마모토현과 첫 자매결연 한 이래 14개국 30개 지방정부와 국제협력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변화와 미·중, 한·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새로운 외교적 대안 마련이 필요했었다.

이에 도는 기존 동남아 우호교류지역인 베트남 롱안성, 캄보디아 씨엠립주와 국제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2017년부터는 새롭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로 눈을 돌리면서 국제협력을 위한 발판을 쌓아가고 있다.

이종환 충남도 국제통상과장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분석과 철저한 스터디 그리고 해당지역과의 신뢰를 구축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신남방정책을 선도하는 충남의 지역외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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