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남 응급의료지원단 사업 결과보고회’…성과·계획 공유

[충남=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는 25일 도청 문예회관 세미나실에서 ‘2019년 충남 응급의료지원단 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한주 충남응급의료지원단장과 도내 보건기관, 소방,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보고회는 결과 및 계획 보고,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충청남도 심폐소생술 교육협의체 운영 △응급의료 발전 워크숍 개최 △심정지 발생 특성 관련 연구결과 공유 △심폐소생술(CPR) 교육기자재 대여 △충남응급의료네트워크 누리집 운영 등 올해 충남 응급의료지원단이 추진한 사업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응급의료 네트워크 고도화 △도내 응급환자의 적정시간 내 의료기관 도착율 향상을 위한 응급의료체계 모니터링 △도내 재난의료지원 교육 효과성 평가 △충청남도 응급의료 소식지 발간·배포 등 내년도 추진 계획도 공유했다.

아울러 응급의료 발전을 도모하는 민·관 간 토의를 통해 응급의료 일선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체감도 높은 응급의료정책 수립과 협력 체계 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토의에서는 △소방 119 구급대의 환자 이송에 관한 불편사항 △범부처 응급의료헬기 공동운영 규정에 따른 닥터헬기·소방헬기·산림청헬기·경찰헬기 등에 관한 활용을 주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충남도는 이번 결과보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조광희 도 보건정책과장은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해 응급의료의 지속 발전과 건강한 의료체계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도내 응급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응급의료지원단은 보건·소방·의료기관 등 민·관이 협력하는 응급의료 네트워크를 구축, 관련 기초자료 수집 및 정보 제공을 통해 도내 응급의료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응급의료 체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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