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에 대한 한민족의 기록과 기억, 의미 되새겨

[환경일보] ‘호랑이에 대한 한민족의 기록과 기억, 그 의미’를 주제로 하는 ‘문화하는 호랑이’ 세미나가 11월30일 토요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환경일보] (사)한국범보전기금(대표, 서울대 이항 교수)과 국회의원 김경협, 김동철, 박정, 박홍근, 송영길, 이용득, 이정미, 이종구, 전현희, 정동영, 조응천(이상 가나다 순)이 공동주최한다.

(사)한국범보전기금이 2019년 진행하고 있는 ‘Tiger Convergence Series 2019 – 문화하는 호랑이’ 세미나는 호랑이 관련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기획 융합세미나 행사다.

이번 연속 세미나는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해 2022년 호랑이의 해(임인년, 壬寅年)에 융합적 학술성과를 집대성함을 목표로 한다. (사)한국범보전기금은 다년간 호랑이와 표범의 보전은 물론 학문과 분야를 망라하는 통합적 학술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선시대 호환과 범 사냥의 기록과 기억(김동진 별빛생태농원 대표) ▷외국인에 의한 한반도 범 사냥의 기록과 기억(조장혁 (사)한국범보전기금 이사) ▷조선족 동포들의 범에 대한 기억(한정춘 연변작가협회 회원) ▷호랑이가 온다-망명 한국호랑이 추적기(배성동 동방평화기금 공동대표, 이관술기념사업회 공동대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최태영, 임정은(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신동만(KBS PD), 최현명(한국범보전기금), 유현주(한국학중앙연구원)씨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강연 후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한국호랑이 생태사가 갖는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연자와 토론자는 물론 모든 참가자들이 토론에 참가할 수 있다.

한민족에게 특별한 기억과 기록을 남긴 한국호랑이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랑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범보전기금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사)한국범보전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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