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공감해 생태감수성 기르는 숲교육, 지역 연계 강화

김재현 산림청장(가운데), 이만희 국회의원(왼쪽 세번째), 한국숲유치원협회 관계자들이 26일 경북 영천시에서 열린 ‘별빛유아숲체험원’ 개원식에서 유치원생들과 풍선 날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26일 경북 영천에서 ‘별빛 유아숲체험원’을 개원했다. 이번 개원식에는 김재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경북도청, 영천시, 한국숲유치원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 별빛유아숲체험원은 4.7ha의 면적으로 조성됐으며,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유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숲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숲 가꾸기, 임내정리, 화목류 식재 활동이 이뤄졌으며 밧줄놀이, 인디언 집 등 각종 놀이시설과 주차장,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유아숲체험원은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위한 대표적인 산림교육시설로 경북에 23개소가 운영 중이며, 영천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산림청은 지난해 8월 시설 조성 기준을 완화해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부가가치세 면제 등 관련 법령 개정과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숲은 자연과 공감하며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최적의 장소”라며 “지자체·민간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연계를 강화하는 등 양질의 산림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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