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대상 수상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지난 26일(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지자체 인사담당관,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 특성에 맞는 인사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 인사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29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고 서면심사를 거쳐 10개 지방자치단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에 대한 전문가 심사와 함께 지자체 인사담당관으로 구성된 현장 심사단의 심사가 진행돼 인천광역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전북 완주군이, 우수상은 대전광역시, 서울 광진구, 부산 북구, 광주 서구, 충북 청주시, 충남 아산시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인천광역시의 ‘사람잇고, 미래잇다’ 3801 인사혁신은 성과·평판·다면평가·대면심사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360〫  승진 심사’를 실시하고, 희망전보·인사혁신시스템 등 희망인사와 공감인사협의회·균형인사 등 배려인사를 추진했다.

또한 기피·현안업무 공모제 등을 운영하면서 승진, 성과금 등 적극행정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실히 부여하고, 직급별 필수 교육 등 소속 공무원의 역량 강화도 추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광역시, 광구광역시, 전북 완주군도 치열한 변화와 혁신의 아이디어를 뽐냈다. 대구광역시는 ‘대구형 출산·육아 인사케어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았고, 광주광역시의 ‘핵심현안 담당관제’와 전북 완주군의 ‘핵심인재 육성 프로젝트’가 전문가 및 현장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우수사례에 대해 사례집을 제작·배포해 타 지자체의 인사혁신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인사혁신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의 자체적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 ”면서  “지방자치단체가 확대된 자율성을 활용하여 인사혁신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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