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던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의 교통흐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9년말 개통예정인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서평택간 확장공사(2.5km, 왕복 6→8차로)를 예산과 인력, 장비를 집중 투입해 28일(목) 16시에 최종 확장 개통한다고 밝혔다.

전체 9.0km 중 잔여구간(6.5km)은 작년 11월에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평균 통행속도는 19km/h(70→89km/h) 빨라져 연간 약 128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서평택 인근 평택항과 포승공단의 물동량 처리가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행 쾌적성 향상을 위해 최신 장비를 도입해 포장·시공 했으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경관 디자인한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고속도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노력하였다.

또한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과 서울측으로 이어지는 서평택∼매송IC∼안산 구간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2019.7∼)으로 사업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상헌 도로정책과장은 “전년 개통구간을 포함해 올해 전체 구간이 최종 개통되는 만큼 서해안 고속도로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시는 운전자 여러분들이 안전운전을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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