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이현구 의원, 과거에 머무른 시 ‘환경기초시설’ 현황 지적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 이현구 의원. <사진=최용구 기자>

[수원시의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시의회 이현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매탄동)이 28일 열린 ‘2019 수원시의회 환경국 행정감사’에서 시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에 있어 바이오가스플랜트, 고형연료시설 등 자원화시설의 확대 보급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리에서 현재 개보수 및 증축 공사중인 시 환경기초시설을 거론하며 “음식물처리시설, 하수처리장, 자원회수시설 등에 바이오가스플랜트 및 고형연료제조시설을 심도 있게 검토해 확대 보급할 필요가 있다”라며 “폐기물을 처리에만 몰두하지 말고 선진 흐름에 맞춘 자원으로서의 안목을 환경도시 수원시가 선도적으로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앞서 시에서 ‘바이오가스를 통한 폐기물 순환과 에너지 분권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수도권 바이오에너지 컨퍼런스’를 들며 “해외 유수 선진기관 관계자와 국내 현장 엔지니어들과의 장을 마련했 듯, 시의 관련 공직자들이 해외 선진 현장 방문 등 지속적 교류를 통해서 폐기물에너지화에 대한 장기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답변에서 이범선 시 환경국장은 “에너지화에 대한 신 기술들을 접목해 제대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다면 반긴 일”이라면서도 “섣불리 보급하기에는 호환성 문제 등 파생되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당장의 보급 추진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히 검토해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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