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임산물 수출 성장 목표···신남방 시장 개척 주력

박종호 산림청 차장이 27일 대전 서구 케이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임산물 수출확대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내년 임산물 수출 활력 증진을 위해 27일 대전 서구 케이더블유(KW)컨벤션센터에서 ‘2019 임산물 수출확대 워크숍’을 개최했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임업인의 역량을 키워 임산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수출임업인과 수출지원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해 수출하락 원인과 해외시장개척 현황을 공유하고, 내년 임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2019 임산물 수출확대 워크숍 임산물 전시현장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이날 임업인들과 수출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임산물 수출 유공자를 포상하고 수출탑을 수여했다. ▷이기왕 비즈스타파트너스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예정수 네이처팜 대표, 김홍복 보은삼가대추농원 대표, 순창군산림조합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수출실적이 우수한 5개 기업을 선정해 상패를 수여하는 수출탑 부문에서는 ▷선창산업이 400만불(한화 약 47억1400만원)을 달성해 최고탑을 수상했으며 ▷유니드, 푸드웰, 준호목재, 강문특수목재가 수출탑을 받았다.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올해 국가 전체 수출실적이 감소했으나 주요 임가소득원과 고부가가치 임산물의 수출이 성장세를 지속했다”면서 “내년에도 이 여세를 이어 나가갈 수 있도록 신남방·신북방 중심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고부가가치 임산물 수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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