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울산서 제42회 전국 산사태방지 연찬회 개최

산림청은 28일부터 이틀간 울산시 동구 라한호텔에서 ‘제42회 전국 산사태방지 연찬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산림청은 28일부터 29일까지 울산시 동구 라한호텔에서 ‘제42회 전국 산사태방지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찬회에는 전국 산사태·사방사업 담당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3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산사태예방·대응 우수사례 발표, 올해 산사태예방지원본부 운영상황 보고 등 산사태방지 분야에 대한 정보교류와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사태예방·대응분야 우수사례는 올해 주요 활동상황과 사방댐 등 사방시설 우수시공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심사를 통해 우수 기관을 선발해 시상한다.

우수사례 발표에는 서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지방자치단체(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강원도, 충청남도) 4곳과 지방산림청(북부지방산림청, 동부지방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 3곳이 참여한다.

연찬회에서는 태풍·집중호우 시 신속한 피해조사를 위한 ‘산사태 피해지 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요령’ 교육과 ‘산림분야 무인기(드론) 활용방안 및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도 이뤄졌다. 산림청은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규제 개선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광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발생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유관기관과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산사태 재난 대응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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