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수, 인근 하천 직유입···시 행정감사서 부유물 차단막 설치 등 철저한 관리 당부

'2019 수원시의회 환경국 행정감사'에서 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시설 방류수의 세심한 관리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최용구 기자>

[수원시의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2019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시설의 세심한 방류수 관리에 대한 공통된 지적이 나왔다.

이날 황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동)은 발언에서 경주시 모 하수처리시설 사진을 예로 들며 “해당 처리시설은 방류수 관리를 1차, 2차, 3차 방류구로 나눠 관리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시 환경사업소 방류수 운영에 대해 “그냥 하천으로 방류하기 보단 부유물을 좀 더 침전시킬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석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교1·2동)도 황 의원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조 위원장은 “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수 방류구는 현재 부유물 차단 막 등 방류수질을 안정화 하는 데 취약한 구조”라면서 “인근 황구지천으로 처리수가 유입되는 점을 고려해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윤흥선 시 하수관리과장은 답변에서 “과거 방류구에 설치했던 부유물 차단 막을 철거해 현재는 없는 상태”라며 “현장 실정에 맞게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 하수관리과에 따르면 현재 환경사업소 제1하수처리시설은 방류수가 곧바로 황구지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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