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020 올림픽 앞두고 수질 개선 계획 발표

[환경일보] 도쿄 2020 조직위원회 측은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추가적인 수질 검사를 진행하며 수질 개선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오다이바 공원은 내년 도쿄 2020의 마라톤 수영과 철인 3종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8월 오다이바 공원 물에서 다량의 대장균(E.coli bacteria)이 검출돼 경기가 취소되면서 추가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7‧8월에 수질 조사를 한 결과 장구균(enterococci bacteria)의 수치는 적정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쿄 2020 대회 동안에는 수질 향상과 온도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3단 수중 스크린’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도쿄 2020 조직위원회는 도쿄도청과 협력해 수질과 악취의 원인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전문가와 함께 적절한 수질과 온도를 마련하기 위한 방법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다이바 공원의 경기 시간을 앞당기자는 의견들이 나오는 가운데 최종 출발 시간은 12월2일부터 3일까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자료출처=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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