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역할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1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 주최로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미세먼지·실내공기질 관련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심포지엄’이 열렸다. <사진=이채빈 기자>

[국회=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미세먼지·실내공기질 관련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오한진 을지대학병원 박사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건강법’에 대해 강연을 하고, 이보삼 동국대학교 교수가 ‘미세먼지와 실내공기질 관련 사회적협동조합의 역할을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에는 환경부·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조달청·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사회적협동조합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방책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세먼지·실내공기질 관련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심포지엄’에서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회적협동조합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이채빈 기자>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는 전국 13개 지역, 11개 부처에서 인가받은 125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이뤄져 있다. 중앙회를 중심으로 업종·지역별 협업체제를 구축하고, 각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단위별로 조합의 숫자가 많아지면 ‘협동조합 기본법(제114조 제1항)’에 따라 업종·지역별 연합회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지난 2년간 3개의 업종연합회를 설립했다.

환경부 생활환경과에서 인가받은 사회적협동조합이 모여 실내공기질 관리 분야 협업을 위해 ‘실내공기질안전지킴이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를,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과에서 인가받은 사회적협동조합이 모여 공유재산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과 협업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를 탄생시켰다.

또 보건복지부 치매정책과에서 인가받은 조합들은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국민건강운동본부’를 설립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연합회중앙회 창립 2주년 기념식과 시상 ▷‘실내공기질 관리 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1만개 창출’ 선포식과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미세먼지·실내공기질 관련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심포지엄’에서 한상석 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중앙회장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이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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