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해파리 피해 대응위해 한·중·일 전문가 부산에 모인다

국립수산과학원전경<사진=손경호기자>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해파리 대량출현에 따른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제16차 한·중·일 해파리 국제 워크숍’을 오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하는 ▷한 ▷중 ▷일 해파리 전문가 80여명은 각국의 해파리 연구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피해예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워크숍에서는 각 국가별로 ▷노무라입깃해파리 분포와 이동 예측 ▷해파리 대량발생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생리·생태연구 ▷노무라입깃해파리 기원지 ▷노무라입깃해파리 독성분 등에 대한 총 25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대량 출현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발생원인 분석을 위해 ▷2019년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 경향 및 분포 ▷여객선을 활용한 노무라입깃해파리 모니터링 연구 ▷2019년 노무라입깃해파리의 수층별 분포연구 등의 결과가 발표되며 이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연안에서 대량 발생하는 ▷보름달물해파리의 유전자 연구 ▷보름달물해파리 대량발생의 예방관리 ▷득량만의 보름달물해파리 폴립연구 ▷국내 출현하고 있는 해파리 4종에 대한 독성 연구 등의 내용을 발표한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한반도 주변 해역에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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