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2016년 태풍 ‘차바’ 피해로 인한 양산천 수해복구공사 시행으로 재가설된 지곡교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지곡교 경관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지곡교 조감도<사진제공=양산시>

시는 1919년 3월 13일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양산 하북면 신평 일원에서 일어났던 ‘3.1 신평만세운동’ 발원지 인근에 위치한 지곡교에 경남 최초의 만세운동 발원지인 신평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고자 태극문양 곡선미를 현대적으로 형상화한 경관개선사업을 금년 12월 착공해 내년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사비 5억4천만원으로 태극문양 게이트 조형구조물 및 교량 외장판넬, 경관조명, 고보조명 등을 설치하여 지역의 유명 사찰인 통도사 등 양산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의 의미와 정신을 알리고,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양산시의 호국문화 관광도시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평범한 마을진입교량인 지곡교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이번 사업으로 경관성 및 미관을 개선함으로써 해당지역의 관광 명소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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