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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 한 장으로 참다래 품종 구별유전자 표지, 30품종 정확히 판별···품종 보호 활용 기대
참다래 제시골드 <사진제공=농촌진흥청>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유통 중인 참다래(키위) 품종을 묘목 상태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과수는 과일이 달리지 않은 1∼2년생의 어린나무(묘목) 형태로 거래·유통되기 때문에 눈으로 품종을 정확히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 개발한 참다래 분자표지 다중검정 기술은 우리나라에서 유통 중인 참다래 품종을 짧은 시간 안에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

참다래 잎 조직에서 추출한 DNA를 이용, 분자표지를 조합·비교함으로써 ‘제시골드’, ‘제시그린’ 등 20종의 주요 국산 품종과 ‘헤이워드’, ‘홍양’ 등 10종의 외국 도입 품종을 구별할 수 있다.

간단한 실험 기기(PCR 기기, 아가로즈젤 전기영동장치)만 갖춰졌다면 묘목의 잎과 가지 등 검정 조직, 검정 시기에 상관없이 30품종을 판별하는 데 하루면 충분하다.

농진청은 “이번 기술은 과수 묘목 단계에서 품종 진위 논란으로 인한 분쟁 해결과 국내 육성 품종 보호권을 강화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채빈 기자  green900@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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