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상식·연설 중심서 한 달 시정 성과 직접 전하는 브리핑으로···이 달은 ‘노동의 가치’ 전해

염태영 수원시장이 '월의 만남'에서 시정에 관해 브리핑 중이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수원시가 ‘월의 만남’ 진행 방식을 바꿨다. 기존 시상과 염태영 시장의 인사말 중심에서 12월부터는 ‘이달의 브리핑’과 ‘시정 뉴스’를 신설하고 인사말 시간은 없앴다. 시상 시간도 줄였다.

3일 오전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월의 만남’(월례조회)에서 단상의 염 시장은 새벽 첫 차를 타는 시민들, 새벽에 일하는 환경관리원의 모습 등을 담은 영상과 함께 ‘이달의 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노동의 가치’를 주제로 5분여 동안 브리핑을 한 염 시장은 “2020년이 우리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뿐 아니라, ‘아침이 있는 삶’도 가질 수 있는, 희망이 현실이 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 전체 진행 시간을 단축하고 염 시장이 직접 한 달 동안 시정 성과를 설명하면서 주요 행사는 ‘시정 뉴스’ 영상으로 간소화 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또 ‘이달의 브리핑’은 모두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주제를 다뤄 염 시장이 ‘앵커’ 역할로 직접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달의 브리핑은 영상으로 제작해 염 시장 개인 SNS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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