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 배우고 즐기는 관악구만의 특화 교육프로그램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서 영어회화 수업에 참여하는 수강생들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13일까지 ‘2020년 상반기 관악영어사랑방’ 회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관악영어사랑방’은 2008년부터 관악구에서 운영해 온 성인 대상 원어민 영어회화 프로그램으로, 부담 없는 수강료로 검증된 원어민 강사와 수준별 영어회화 수업을 할 수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구민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기초회화부터 소그룹 스터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이 진행되며, 원어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는 등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도 갖출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청․장년층, 노년층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수업 후에는 반별 소모임을 통해 세대 공감 및 교제의 장으로 활용되는 등 이웃 간 사랑방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수업은 낙성대에 위치한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에서 진행되며, 월~목요일은 한 시간씩 주 2회로, 금요일은 2시간 수업을 받게 된다. 단, 토요일은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모집대상은 주민등록상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관악구민과 관악구 소재 직장근무자 또는 사업자로, 6개월 단위로 회원을 모집해 레벨테스트를 거쳐 8~20명 내외의 그룹으로 이루어진다.

수강료는 6개월에 12만원이며, 65세 이상 어르신 및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는 50% 감면 혜택이 있다.

2020년 상반기 관악영어사랑방 수강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관악영어마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집 가까운 곳에서 영어도 배우고 이웃끼리 소통하는 즐거운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영어마을관악캠프 또는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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