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과 국회 환노위 여‧야 의원 주최로 토론회 개최

[환경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전현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신보라 의원(자유한국당)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주관하는 토론회가 3일 국회의원회관(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렸다.

‘청년의 희망, 해외 진출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해외취업 사업을 추진하는 공단과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현 해외취업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청년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강연에서는, 공단 이연복 국제인력본부장과 김수영 ‘꿈꾸는 지구’ 대표,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가 각각 ▷해외진출 정책방향 ▷지구의 99.99%를 만나는 방법 ▷창업가만이 할 수 있는 창업이야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본부장은 디지털유목민 시대의 국내외 노동시장 변화를 살펴보고 해외구직자 요구를 반영한 공단의 현장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 본부장은 ‘취업’에서 ‘창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지원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저술한 김수영 꿈꾸는 지구 대표는 힘든 유년시절을 딛고 80개국에서 72개의 꿈을 이룬 본인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

끝으로 이제형 스트라티오 대표는 미국 내 창업경험을 공유하고, 본인이 느낀 해외 신생 벤처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상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해외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매순간 선택의 기로 속에 ‘영업사원’이란 마음가짐을 갖고 남들이 가장 하기 싫어하는 일을 도맡아 하는 것이 대표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송하중 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5개 국가 해외취업자 5명이 직접 토론자로 참여해 기 취업자로서 느꼈던 각 국가 고용시장 상황과 해외취업 준비 시 유의할 점, 취업 후 어려웠던 점에 대해 공유하고 어떠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 김동만 이사장은 “이번에 도출된 과제들을 현장에 적극 반영해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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