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산양”의 서식지 보전, 먹이공급 등 다양한 겨울철 보호활동 시행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정경윤)은 경북 울진지역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산양의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인한 탈진과 폐사*를 방지하기 위한 보호대책을 2019년 12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겨울철 산양 보호를 위해 주요 서식지에 먹이급이대(8개소)를 설치․운영하여 왔으며, 금년에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하였다. ※ 매년 약 1,000kg의 뽕잎 공급 중 또한, 울진지역 36번국도 일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로드킬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로드킬 발생구간에 유도 울타리를 설치하였으며, 종합적인 산양 보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한 울진․삼척지역 산양 개체수 전수조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보호활동을 추진하였다.

아울러, 산양 서식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시로 먹이를 공급함으로써 먹이 부족에 의한 산양의 탈진 또는 폐사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19.12.3(화) 지역주민·민간단체·울진군 등과 합동으로 산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양이 겨울철 폭설·혹한기를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민간단체·관계기관 등과 함께 산양 먹이주기 및 밀렵행위 단속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주민 참여의 폭과 깊이를 확대시키고, 기관 간 협업을 촉진시키는 등 정부혁신 실행과제 달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산양 먹이급이대 및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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