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호수 주변 단절됐던 산책로 일부 구간 연결로 안전과 풍광 더해져

이번에 연결된 신대호수 수변 산책로 일대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수원 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 수변 산책로 연결 완료로 주민들이 더욱 자연친화적으로 호수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는 단절됐던 주변 일부 구간에 나무데크길을 조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성된 구간은 신대저수지 서남쪽 제방부터 수변쉼터2 구간이다. 이곳은 신대호수 제방에서 호수 안쪽 산책로로의 진입이 단절돼 우회하거나 다시 되돌아와야 했던 곳으로 염태영 시장이 지난 3월 광교동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건의사항을 청취, 산책로 연결을 전격 결정하면서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후 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6월부터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폭 2.5m, 길이 375m 규모의 나무데크길 조성 공사를 진행했으며 통행 안전을 고려해 산책로에 길 안내 표지판 3개, CCTV 22개도 설치했다.

또 산책로 주변에 관목(영산홍 등 2종) 2640주와 초화(맥문동 등 3종) 5900본을 심고, 곳곳에 경관조명(LED바) 284개로 볼거리를 더했다.

사업소 관계자는 “기존에는 신대호수 제방으로 연결된 산책로가 없어 공원 이용객들의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조성 공사로 시민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신대호수 산책로 전체 구간은 약 4.4km로, 1시간 정도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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