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주민설명회 개최…어린이 공원 조성계획 설명

생활SOC공모에 선정된 파크 플러스(어린이테마공원 및 지하주차장) 예정지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경북 영주시 가흥1동행정복지센터 앞 임시공영주차장이 어린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테마공원(지하 주차장 등)으로 바뀐다.

시는 2020년 정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68억원(국비 25억원)을 들여 현재 임시공영주차장(면적 4,166.8㎡)으로 사용하는 부지에 지상은 어린이테마공원, 지하는 주거지주차장 및 작은도서관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5일(오후2시) 가흥1동행정복지센터에서 어린이테마공원(지하주차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지상부 어린이 공원 조성에 따라 ‘공원조성계획 (안)’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는 본격적인 공원조성에 앞서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창의놀이시설 설치와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조성 등 공사 방향 및 내용에 대해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은 설계용역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공사 과정에도 주민을 감독관으로 참여시킬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요구가 반영된 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할 계획이다.

가흥1동 주민 박모씨는 “가흥 신도시에 우리 아이들이 뛰어노는 상상놀이터가 어떻게 조성되는지 꼭 알고 싶어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영주시 관계자는 “당초 공원으로 계획된 부지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어린이 테마공원과 주차장 등 복합시설 조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아동친화도시 영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