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시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촘촘복지단)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촘촘복지단, 추운 날씨에도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이번 행사를 위해 올여름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약 400㎡의 토지에 배추 1000포기와 무 200포기를 재배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수확, 절임, 김장까지 모두 진행해 관내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 300가구에 김치를 무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철 안강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올해 여름부터 계획한 배추심기와 김장나눔 행사가 바라던 대로 결실을 맺고 따뜻한 온정을 지역에 나눌 수 있어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행사는 안강생활개선회, 옥산여성자율방범대, 비화장학회, 약진선후회가 인적‧물적 지원을 통해 뜻을 함께 했다.

이진섭 안강읍장은 “나눔 행사 자체도 감사한데 재료를 직접 재배까지 하는 김장 나눔 행사는 흔치 않다”며 고생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올해도 지역 내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에 감사하며,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안강을 위해 내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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