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관계기관·남북협력단체·시민·공무원 120여명 대상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12월6일 오전 9시30분 부산시청 대회의실(1층)에서 기업인·관계기관·남북협력단체·시민·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하는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남북교류협력시대를 대비하고, 한반도 평화경제에 대한 인식공유와 실질적 대안논의를 위해 마련돼 ‘한반도 평화경제시대! 부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부산시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부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다.

컨퍼런스는 기조강연과 2개의 주제발표·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부산시 경제위기, 남북평화경제로 돌파하자!’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주제발표는 ‘평화경제시대! 기업이, 부산시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27년간 대북사업 경험이 있는 호주 코스트그룹 천용수 회장과 부산상공회의소 이갑준 상근부회장이 각각 발표한 후 토크콘서트로 이어진다.

한편 컨퍼런스에 앞서 오거돈 부산시장은 김 이사장을 부산시 남북협력분야 정책고문으로 위촉한다.

오 시장은 개성공단 입주한 부산기업에 대한 지원과 대북사업 노하우에 대해 협조를 구하고 부산시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정책방향 제시와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의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조언을 당부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관문, 부산에서 평화경제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향후 남북경제협력을 준비하는 한반도 평화경제 컨퍼런스 개최는 큰 의미가 있다”며, “부산이 다양한 남북 협력사업과 신남·북방 정책을 추진하며, 한반도 평화번영 선도도시·유라시아 허브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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